‘후반기 첫 승’ 이승엽 감독 “이교훈 앞으로도 기대..하위타선 집중력 고무적”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엽 감독이 후반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7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12-1 완승을 거뒀고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진이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낸 이교훈을 칭찬하고 싶다. 이교훈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이날 선발 김유성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3회 강판됐지만 이후 이교훈, 김강률, 김명신, 이병헌, 박정수, 권휘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이승엽 감독은 "타선도 골고루 활약하며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그 중에서도 강승호-박준영-전다민의 하위타선이 9개의 출루를 합작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고 타선을 칭찬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들이 만든 2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3안타 4타점으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한 정수빈의 활약도 주효했다"고 공격을 이끈 정수빈을 호평했다.

이승엽 감독은 "평일임에도 수원까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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