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 장거리미사일 독일 배치는 위협행위…군사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과 독일 양국은 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2026년부터 독일에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각 11일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관련 질문에 “유럽 대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나토의 군사 인프라가 지속적, 점진적으로 우리 국경을 향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나토정상회의 결정은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고, “나토에 대항하기 위해 사려 깊고 조율된 효과적인 대응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이날 국방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과 독일의 미사일 움직임을 예상했다”며 “상응하는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필요한 작업이 시작됐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과 독일 양국은 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2026년부터 독일에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러시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단거리 미사일의 생산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폭우 그쳤지만 복구 ‘막막’…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 ‘1발에 2천원’ 레이저 대공 무기 양산 착수…올해 전력화
- 극한강우 어청도를 가다…복구는 엄두도 못내
- 여, 두 번째 방송토론회…야, 김두관·이재명 본격 행보
- ‘폭우에 다리 붕괴’ 사진에 통제까지…가짜 사진이었다
- ‘NO키즈’ 아니라 ‘YES키즈’…2030 바꾸는 진짜 결혼·출산 장려책은?
- 누가 홍명보에게 ‘나를 버리라’ 했나?…감독 차출 흑역사 도돌이표
- 이스라엘 합계출산율 2.9명…비결은?
- 중국 “‘완전 자율 주행’ 눈앞”…테슬라도 중국서 ‘실험’ [뉴스줌]
- ‘하얀 석유’ 리튬이 국내에?…유망 매장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