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10명으로 싸워 우루과이 1-0 격파…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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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2001년 대회 우승 이후 23년 만에 결승에 오른 콜롬비아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의 막판 공세를 역습으로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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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헤페르손 레르마의 헤더 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 다니엘 무뇨스가 퇴장당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콜롬비아는 전반 14분 다니엘 무뇨스의 헤더로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고,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다르윈 누녜스의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헤페르손 레르마가 헤더로 연결하며 콜롬비아가 앞서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우루과이는 수적 우위를 살려 매섭게 콜롬비아를 몰아붙였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공격수를 연이어 투입하며 압박을 강화했고, 후반 22분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후반 26분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의 막판 공세를 역습으로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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