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울진·단양에서 리튬 유망 광상 발견
박해평 2024. 7. 11. 21:53
[KBS 대전]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 자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광상이 국내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20년부터 국내 12개 리튬 유망 광상에 대한 탐사 결과, 울진과 단양 광상의 리튬 품위가 지각 평균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울진의 경우 리튬 품위가 산화리튬 기준 0.3∼1.5%로 캐나다 레드크로스 호수 광산과 비슷했고, 단양의 리튬 품위는 0.01∼0.5%로 측정됐다며, 향후 매장량 확인 등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한 최저 품위는 산화리튬 기준 0.02%로 잡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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