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취업률 89%, “특성화 교육과정이 비결”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청년 대상 디자이너 교육 프로그램이 90%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은 물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도 돕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자인 전공자 10여 명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의견을 발표합니다.
인공지능과 생활용품을 결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품화하기 위해섭니다.
오는 10월, 일본 기업에서 아이디어 최종 발표회가 열리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현지 취업 기회를 얻게 됩니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2020년부터 시작한 디자인 전공자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정원/계명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 : "해외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는 현재 학생들이 실무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결과물을 낸다면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성화된 교육과정은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29명 중 26명이 해외는 물론 국내 대기업 등에 입사해 취업률은 89.6%에 이릅니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 20여 건, 국제 디자인 대회 수상 70여 건 등의 성과도 올렸습니다.
[김윤집/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디어들이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성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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