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5명 중 1명 '65세 이상'...초고령사회 '눈앞'
전남, 26.67%로 노인 비율 가장 높아
세종 11.32%로 가장 낮아…서울은 18.96%
[앵커]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육박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나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천만 62명.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26만9천여 명의 19.5%입니다.
UN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된 겁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남성은 442만7천여 명, 여성은 557만2천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14만4천여 명 더 많았습니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448만9천여 명, 비수도권은 551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권역 내 전체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17.2%, 비수도권은 21.8%를 65세 이상이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26.7%로 가장 높았고, 경북과 강원, 전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3%, 서울은 약 19%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2013년 1월 6백만 명대에 진입한 뒤 2017년 1월 703만여 명, 2019년 12월 802만여 명, 재작년 4월 900만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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