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투런포’ 최정, 통산 최다루타 2위…SSG는 롯데 상대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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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37)이 맹타로 팀의 5할 승률 회복에 앞장섰다.
최정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간판타자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긴 SSG는 롯데와 후반기 첫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5할 승률(43승1무43패)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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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간판타자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긴 SSG는 롯데와 후반기 첫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5할 승률(43승1무43패)을 회복했다. 12일부터는 광주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반면 5위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롯데(36승3무44패)는 후반기를 루징시리즈로 출발하게 됐다.
베테랑 타자 최정은 1회말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의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시속 132㎞)를 받아 쳐 선제 중월 2점아치(시즌 22호)를 그렸다. 비거리는 125m였다.
이 한방으로 최정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4074루타를 기록 중이던 그는 1회말 선제 아치로 4078루타를 마크하며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루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077루타를 넘어 선 것이다. 1위는 KIA 최형우의 4128루타다.
최정은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도 값진 타점을 추가했다. 롯데 바뀐 투수 이민석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밀어 쳐 1타점 우전적시타를 빼앗았다. 5-0까지 점수차를 벌리는 영양가 만점의 적시타였다. 이로써 개인통산 4079루타까지 기록을 늘렸다.
최정의 맹타를 비롯한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2이닝 2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던 그는 7회초 수비 실책과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을 이어 받은 노경은이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아쉽게 2실점을 떠안았다. 그러나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시즌 5승(1패)째에 평균자책점(ERA)은 3.72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수확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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