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감싸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강조

최대영 2024. 7. 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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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최근 박주호 해설위원의 유튜브 영상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024 22라운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 위원의 입장을 옹호하며, "그 안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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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최근 박주호 해설위원의 유튜브 영상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024 22라운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위원은 해당 영상에서 일부 전력강화위원들이 국내 지도자를 선호하며 절차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박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 위원의 입장을 옹호하며, “그 안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이 자신이 가진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한국 축구가 다시 하나가 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면서 그런 것들이 하나로 돼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그것도 포용해서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발전돼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해당 영상에서 국내 감독 지지 위원들이 외국 감독을 제시할 때마다 무조건 흠을 잡았다고 주장하며, 일부 위원들은 자신이 임시 감독을 맡고 싶어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박 위원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대표팀을 이끌며 박주호를 지도한 인연이 있다. 홍 감독이 박주호를 감싸면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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