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라팍 첫 백투백투백 홈런’ 삼성, NC 6-4 꺾고 2연승으로 2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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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맞붙은 팀간 11번째 맞대결에서 6-4로 이겼다.
반면 NC도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NC도 백투백홈런으로 삼성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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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맞붙은 팀간 11번째 맞대결에서 6-4로 이겼다. 연승 모드에 들어간 삼성의 시즌전적은 46승 2무 39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켜냈다.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6승 5패 우위를 점했다. 양팀은 홈런 7개를 주고 받는 치열한 홈런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삼성이 웃었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5⅓이닝 3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도 홈런을 펑펑 때려냈다. 2016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쳤다. 3회말 이재현과 구자욱, 강민호가 연속해서 대포를 터뜨렸다. 이날 이재현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구자욱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강민호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류지혁도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NC도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박민우(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와 맷 데이비슨(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권희동(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등이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2연패에 빠졌고 시즌전적 40승 2무 43패가 됐다.
삼성은 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윤정빈(우익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NC는 박민우(지명타자)-박시원(중견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진용을 꾸렸다.
먼저 앞서간 쪽은 삼성이었다. 3회말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빅이닝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선두타자 류지혁의 볼넷, 김지찬의 투수 앞 번트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쳐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구자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강민호도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016년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이 나왔다.
NC도 추격에 나섰다. 역시 홈런포로 응수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권희동도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NC도 백투백홈런으로 삼성에 대응했다.
그러자 삼성도 다시 대포를 쐈다. 4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NC도 홈런으로 맞대응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형준과 김주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민우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코너가 내려간 후 이승현(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재윤(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상민(⅓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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