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자물가 0.1%↓..10년물 국채 금리 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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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물가가 두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나가자 국채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4bp(1bp=0.01%포인트) 내린 4.189%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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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달 연속 둔화세가 이어진 것이다. 물가가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11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4%)에 밑돌았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지난달(3.4%)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보다 낮았다.
에너지, 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1%, 0.1% 상승이었다.
물가가 두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나가자 국채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4bp(1bp=0.01%포인트) 내린 4.189%까지 내려왔다. 2년물 국채금리는 11.5bp나 빠진 4.515%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3대지수 선물도 플러스로 상승 반전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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