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이어 이천서 또 '리튬 배터리' 화재…"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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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 28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한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 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리튬 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위험이 높으며 특히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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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기현 기자 = 11일 오후 7시 28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한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 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배터리 보관 창고로 쓰이던 약 10㎡ 규모의 컨테이너와 가로 70㎝, 세로 50㎝, 높이 20㎝ 크기의 배터리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7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만 배터리가 리튬으로 제작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위험이 높으며 특히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치는 화재 참사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역시 군 납품용 리튬전지 제조업체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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