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은 이제 그만! 토트넘 포스텍 감독, 손흥민 왼쪽 측면 윙어 기용 위해 NEW 스트라이커 노린다
손흥민(32)이 드디어 원래 자신의 자리인 왼쪽 측면으로 돌아갈까.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다시 왼쪽 측면 윙어로 기용하기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이스 오펜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을 그가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 기용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의 자리인 왼쪽 측면이 아니라 주로 원 톱으로 나섰다. 주포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고민이 깊어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보다 손흥민을 원 톱으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손흥민은 중앙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특유의 빠른 발과 양발을 활용한 마무리 슈팅 능력은 최전방에서도 득점력을 발휘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손흥민의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다. 더불어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다녀왔고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까지 이어지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한계가 더 극심해졌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다시 원래 자리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브렌트퍼드의 이반 토니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토트넘과 연결되면서 영입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였으나 현재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영입 후보를 찾았다. 바로 벨기에와 RB 라이프치히(독일)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오펜다가 그 주인공이다.
오펜다는 양발을 사용해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177㎝로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양발 슈팅을 활용해 득점을 터트리는 기량이 탁월하다. 또한 최전방뿐만 아니라 좌·우측 측면 윙어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RC 랑스(프랑스)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오펜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후보로 낙점됐다.
아직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행보를 본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기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 데 간절한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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