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이란 억류됐던 유조선, 공해상 향해 항해…AP, 추적자료 분석

유세진 기자 2024. 7.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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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납치된 후 1년 넘게 억류돼 있던 유조선이 11일 공해상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AP통신이 분석한 추적 자료에서 나타났다.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2023년 4월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중 이란 해군에 나포됐었했다.

이란 정부는 당초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다른 선박을 들이받았기 때문에 억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내놓지 않았다.

그 후 이란 관리들은 어드밴티지 스위트의 억류를 이날 결정된 법정 소송과 연관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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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법원, 美정부에 9조2494억원 배상금 지급 명령 후
2023년 4월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해군에 나포돼
[AP/뉴시스]2023년 4월27일 이란에 나포된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2022년 12월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고 있는 모습. 이란에 납치된 후 1년 넘게 억류돼 있던 유조선이 11일 공해상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AP통신이 분석한 추적 자료에서 나타났다. 2024.07.11.

[두바이(아랍에이미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에 납치된 후 1년 넘게 억류돼 있던 유조선이 11일 공해상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AP통신이 분석한 추적 자료에서 나타났다.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2023년 4월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중 이란 해군에 나포됐었했다.

이란은 어드밴티지 스위트호의 출항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란 법원은 이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스웨덴 회사가 희귀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드레싱과 붕대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에 67억 달러(약 9조2494억원) 이상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었다.

이란 정부는 당초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다른 선박을 들이받았기 때문에 억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내놓지 않았다. 그 후 이란 관리들은 어드밴티지 스위트의 억류를 이날 결정된 법정 소송과 연관시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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