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자진회피 신청한 검사, 조사전까지 관련 내용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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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을 변호했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진회피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는 11일 "해당 검사는 사건과 관련된 분을 조사하기 전까지 이종호씨에 대한 수사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그 사실을 알고서 회피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피 신청을 한 검사는 2021년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검찰수사 단계에서 이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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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을 변호했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진회피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는 11일 "해당 검사는 사건과 관련된 분을 조사하기 전까지 이종호씨에 대한 수사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그 사실을 알고서 회피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회피 신청을 한 검사는 2021년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검찰수사 단계에서 이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 전 수사팀을 정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하지만 A 검사는 공익신고자가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 이씨라는 사실을 조사받으러 온 날 알게 됐고, 이에 바로 자진회피 신청을 했다는 것이 공수처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이외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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