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동해선 이어 경의선 철로 철거 정황 포착

남빛나라 기자 2024. 7. 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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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로도 철거하고 있는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선 철도 침목과 레일 제거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 경의선에서도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식별됐다.

북한은 지난해 말 각각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향하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 지뢰를 매설한 데 이어 가로등을 철거했다.

지난달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를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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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승민 기자 = 남북이 서해 경의선과 동 해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 시작을 하루 앞둔 2018년 11월29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역 경의선 철로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7.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로도 철거하고 있는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선 철도 침목과 레일 제거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 경의선에서도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식별됐다.

경의선 철도는 남측 문산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지나 북측 개성을 연결한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한 이후 남북 간 물리적 연결고리를 끊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각각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향하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 지뢰를 매설한 데 이어 가로등을 철거했다. 지난달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를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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