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딸 살해협박에 "신변보호 요청…강경 대응"[전문]

배선영 기자 2024. 7. 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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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딸에게 칼부림을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침착맨의 법률 대리인 측이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 측은 침착맨 측 홈페이지를 통해 "침착맨 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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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제공| 샌드박스네트워크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딸에게 칼부림을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침착맨의 법률 대리인 측이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 측은 침착맨 측 홈페이지를 통해 "침착맨 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법무법인 영 측은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다"라며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라고 전했다.

또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법무법인에 따르면, 침착맨은 지난 몇년 간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 및 게시물로 인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침착맨은 이말년이란 필명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이병건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다음은 침착맨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침착맨님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입니다.

금일 보도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에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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