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과고 우승.. "다시 돌아온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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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고등학교 20여개 동문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JIBS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결승은 산남과 산북의 대결로도 주목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13홀부터 기세를 탄 서귀포산과고가 연속으로 포인트를 획득하며, 15홀에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도내 고등학교 20여개 동문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인 제7회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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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내 고등학교 20여개 동문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JIBS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결승은 산남과 산북의 대결로도 주목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동문들의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신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쾌한 티샷이 하늘을 가릅니다.
그린 위에서는 그림 같은 퍼팅이 성공하기도 합니다.
갤러리들의 함성도 곳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신동원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놓고 고교 동문들의 골프전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전반 9홀까지 팽팽했던 접전의 균열이 생긴 건 11홀이었습니다.
대기고가 3타 연속 오비에 빠지는 실수를 범하며 서귀포산과고로 승기가 쏠리는 듯 하더니,
이어 13홀부터 기세를 탄 서귀포산과고가 연속으로 포인트를 획득하며, 15홀에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재작년 챔피언인 서귀포산과고가 다시 한번 우승기를 들어올리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강경진 /서귀포산과고팀 단장(30회 졸업)
"우리 산과고가 4회째 출전했는데 올해도 두 번째 우승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산과고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2년 연속 준우승한 대기고는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오태헌/ 대기고팀 단장(6회 졸업)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기량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갖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3, 4위 결정전에선 연장 벙커샷 접전 끝에 세화고가 남주고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우승팀과 상위 입상팀에는 모교 기탁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도내 고등학교 20여개 동문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벌인 제7회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이제는 제주지역 고교동문 골퍼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으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JIBS 신동원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동원(dongwon@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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