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준공 …거제 옥계마을 ‘씨릉섬’ 개방

서혜림 기자 2024. 7. 11.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시 칠천도에 딸린 씨릉섬에 출렁다리가 놓였다.

공사가 시작된지 5년 만에 씨릉섬은 방문객이 걸어서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씨릉섬 개발에는 총 98억6000만 원(국비 9억7100만 원, 도비 20억2700만 원, 시비 68억6200만 원)이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산책, 힐링공간으로 주목

경남 거제시 칠천도에 딸린 씨릉섬에 출렁다리가 놓였다.

공사가 시작된지 5년 만에 씨릉섬은 방문객이 걸어서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씨릉섬 개발에는 총 98억6000만 원(국비 9억7100만 원, 도비 20억2700만 원, 시비 68억6200만 원)이 투입됐다.

▲출렁다리가 놓인 씨릉섬. ⓒ거제시
본격적인 출렁다리 공사는 지난해 2월 시작해 지난 5월 공사를 끝냈다. 섬 내부에는 1488m 의 해안산책로와 5개의 쉼터가 조성됐다.

출렁다리는 총길이 200m, 폭은 2m로 차량통행은 불가하다.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길이 약 115m)가 별도로 조성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하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내딛는 발걸음마다 출렁거리는 진동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8985㎡ 의 무인도이다. 오랜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느린 걸음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대부분의 구간이 나무 그늘로 조성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둘러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칠천도의 바다풍경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인근에는 칠천량 해전공원과 옥계해수욕장이 있다. 옥계어촌체험마을에서도 힐링․휴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는 해전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개통 초기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조금씩 보완해나가면서 씨릉섬 만의 매력을 살려, 힐링․휴양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혜림 기자(zlzldkfl@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