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성장시키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급 도시를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다시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인구 110만 명을 돌파한 용인시는 인구 150만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분당신도시급 도시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용인엔 도시 성장에 필요한 공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광역시급 도시를 고려하되, 교통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동시에 비 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노후 도시에 계획도시 성격을 가미하는 구상을 가다듬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또 5년마다 수립하는 용인도시기본계획과 정부 주도로 시작된 노후계획도시정비계획 등에 이런 내용의 대도시 공간구상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 시장은 수지구나 기흥구 등 비 계획적으로 형성된 기존 시가지에 대단위 통합개발을 통해 계획도시 성격을 강화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이나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하고 중심 시가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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