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1만1000원 vs 경영계 9920원…최저임금 3차 수정안 제출

우혜인 기자 2024. 7.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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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 1000원과 992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3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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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0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 1000원과 992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3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2차 수정안과 비교했을 때 노동계는 150원 내리고, 경영계는 20원 올렸다.

지난 9차 회의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지금까지 노동계의 요구안은 시간당 1만 2600원(올해 대비 27.8% 인상)→1만 1200원(13.6% 인상)→1만 1150원(13.1% 인상)→1만 1000원(11.6% 인상)으로 수정됐다.

경영계는 9860원(동결)→9870원(0.1% 인상)→9900원(0.4% 인상)→9920원(0.6% 인상)으로 조정을 이어갔다.

이날 노사 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은 지난 회의 때 낸 1차 수정안을 가지고 토론을 이어가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정회 끝에 차례로 2, 3차 수정안을 내놨다.

양측의 격차는 최초 2740원에서 1080원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1000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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