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농경지 침수…" 충남 집중호우 피해 510억 원

우혜인 기자 2024. 7. 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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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충남 지역 피해 규모가 약 510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지역별로 200-4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도는 현재 긴급 복구에 나서 군과 자율방재단, 적십자 등 봉사단체 관계자 등 714명, 화물차·굴착기 등 건설기계 269대를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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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연합뉴스

집중호우에 따른 충남 지역 피해 규모가 약 510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지역별로 200-4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도로, 하천, 문화재, 농업 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 547곳과 주택과 상가 등 사유 시설 226곳이 피해를 봤다. 농경지는 7409㏊가 침수됐으며, 이 중 52㏊가 매몰됐다.

도는 현재 긴급 복구에 나서 군과 자율방재단, 적십자 등 봉사단체 관계자 등 714명, 화물차·굴착기 등 건설기계 269대를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한 장맛비에 피해가 발생한 충남 서천군에서 11일 수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피해 조사를 통해 정부 지원에 더해 특별 지원해 피해액 전액이 보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여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구 복구가 한 번에 이뤄져 피해가 이뤄지도록 건의하겠다"며 "재해 보상비나 복구비 등도 현실성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행안부는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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