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내 한아름, 대장 전체 없어…1분이라도 더 살고 싶어"

박하나 기자 2024. 7.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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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의 건강을 걱정했다.

11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함께했다.

35년 차 명품 배우 최준용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만난 15세 연하의 아내 한아름과 2019년 결혼해 행복한 생활 중인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내 한아름은 소통을 차단하는 남편 최준용의 말투와 화법을 고민으로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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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1일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의 건강을 걱정했다.

11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함께했다.

35년 차 명품 배우 최준용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만난 15세 연하의 아내 한아름과 2019년 결혼해 행복한 생활 중인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내 한아름은 소통을 차단하는 남편 최준용의 말투와 화법을 고민으로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 싸움을 멈추는 마법의 화법을 소개하며 조언했다.

한편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 전체가 없다"라며 "내가 이 사람보다는 1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라며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고 살아야 하는 아내를 걱정했다. 한아름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33세에 대장 전체에 퍼져있던 용종 3800개를 발견, 응급으로 대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한아름은 기형적으로 짧은 소장 때문에 복원 수술을 하지 못하고, 배변 주머니를 착용하는 장루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장루 환자로 살아가며 생긴 예기치 못한 사고들을 이야기하며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다. 최준용은 한아름이 위독했을 당시 "내 대장을 떼줄게, 이걸로 수술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오은영 박사는 만성질환 환자의 보호자도 '숨은 환자'라고 표현하며 늘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사는 최준용의 마음을 이해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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