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집중호우 대비 비상 대응체계 가동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맨 왼쪽)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한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주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11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농업기반시설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

농어촌공사는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한곳에 머물며 피해를 양산하는 정체된 장마전선에 대한 상황 파악과 후속 대책을 수립했다.

이병호 사장은 "추가적인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한 농업기반시설물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예산을 총동원해 즉각적인 응급 복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충남, 경남, 경북 등 침수 우려 지역 571개소의 배수장을 가동했으며,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3918명의 직원이 농업시설과 농경지 침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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