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라스트댄스' 앞둔 디 마리아...대회 끝나고 메시 곁으로? 마이애미 합류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7. 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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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가능성이 남아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통인 'MLS 멀티플렉스'는 11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목표는 MLS 무대다. 그의 오랜 팀 동료인 메시와 함께 뛸 수도 있다. 디 마리아는 협박 문제로 인해 아르헨티나 복귀 가능성이 없어진 상태다. 이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행이 더 유력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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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S 라이브
사진=MLS 라이브

[포포투=오종헌]


앙헬 디 마리아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가능성이 남아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통인 'MLS 멀티플렉스'는 11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목표는 MLS 무대다. 그의 오랜 팀 동료인 메시와 함께 뛸 수도 있다. 디 마리아는 협박 문제로 인해 아르헨티나 복귀 가능성이 없어진 상태다. 이 때문에 인터 마이애미행이 더 유력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36살인 아르헨티나 출신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3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빅리그에 입성한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고, 다행히 부활에 성공했다. PSG에서 통산 295경기에 출전해 93골 119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무대도 경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 등에서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사우디는 막대한 연봉을 내세워 디 마리아를 유혹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선택은 돈이 아닌 낭만이었다. 그는 유럽의 문을 열어준 벤피카의 제의를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단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한 디 마리아는 벤피카 복귀 후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주축으로 뛰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디 마리아는 이제 다시 미래를 고심해야 한다. 이제 벤피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튀르키예 등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메시와 함께 MLS 무대를 누빌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5월 초 "디 마리아는 커리어 '라스트 댄스'를 메시와 함께하기 위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할 수 있다. 당초 디 마리아는 벤피카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가 관심을 드러냈고, 실제로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는 당시 "인터 마이애미는 오직 벤피카 측에 디 마리아 상황을 문의했을 뿐이다. 아직 공식적인 접근은 하지 않았다. 여전히 벤피카 잔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 마리아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디 마리아와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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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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