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두산 에이스의 길' 김유성 이번에도 4이닝 이하 투구, 너무 긴 성장통 [수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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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이 기나긴 성장통의 시간을 보낸다.
두산 김유성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실점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지난 4월 26일 한화전 5이닝 2실점을 투구하며 데뷔 첫 선발 승을 차지한 이후 오랜 시간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유성은 두산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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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김유성이 기나긴 성장통의 시간을 보낸다.
두산 김유성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실점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50개.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전다민(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유성.
이에 맞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쿠에바스.
베어스 우완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김유성의 성장통이 긴 시간을 맞이했다. 김유성은 지난 4월 26일 한화전 5이닝 2실점을 투구하며 데뷔 첫 선발 승을 차지한 이후 오랜 시간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첫 승리를 따낸 이후 등판한 선발 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가 없었다. 이날 역시 똑같았다.
김유성은 1회말 로하스 좌익수 뜬공, 강백호 삼진 처리한 뒤 장성우와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배정대를 좌익수 뜬공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엔 황재균 유격수 땅볼, 김상수 삼진 잡아내며 2아웃을 손쉽게 솎아냈으나, 오윤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정준영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로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후속 강백호는 1루수 직선타로 잘 처리했으나, 3회말 선두 강백호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주며 제구 난조를 보였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교훈으로 투수 교체했다.
김유성은 두산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불린다. 다만 올 시즌 지속해서 흔들리는 제구력을 보이고 있다.
김유성의 시즌 2승은 이렇게 또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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