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살아난'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선두권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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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가 모처럼 보기 없는 플레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더보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1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버디 6개를 골라냈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이후에도 이곳에서 2019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3위로 우승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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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가 모처럼 보기 없는 플레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더보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1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버디 6개를 골라냈다.
한국시각 오후 8시 40분 현재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 3명이 7언더파 64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효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이상 6언더파 65타)와 공동 4위를 달린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이후에도 이곳에서 2019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3위로 우승 경쟁했다. 앞서 에비앙 마스터스로 치러졌던 2012년에는 첫발을 디딘 이 코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 통과했고, 혼다 타일랜드 공동 5위와 포드 챔피언십 공동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은 10위 이내 들지 못했다.
또 2024시즌 앞서 3번의 메이저 대회에선 컷 탈락(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12위(US여자오픈), 공동 16위(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를 차례로 기록했다.
최근 김효주가 고전한 이유는 평균 그린 적중률 141위(61.59%)에서 알 수 있듯이 흔들린 아이언 샷 때문이다. 늘 평균 타수에서 상위권을 다투었지만, 현재는 35위(71.34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날 김효주의 아이언 샷은 77.78%(14/18)로 살아났고, 퍼트 수는 26개로 막았다.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5번(파5)과 16번홀(파3)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1~2번홀에서 다시 연달아 타수를 줄였고, 9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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