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베일 벗은 '똑똑한 반지'‥AI 대전 본격화
[뉴스데스크]
◀ 앵커 ▶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폴더블폰과 무선 이어폰 등 다른 신제품들도 대거 소개됐는데 핵심은 인공지능, AI였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보석 하나 안 박힌 까만 반지가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등장하더니, 안쪽에서 불빛 세 개가 번쩍입니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입니다.
프랑스 파리, '갤럭시 2024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야심작이 공개됐습니다.
세 개의 최첨단 센서로 심박 수와 호흡, 수면의 질 등 건강 상태를 24시간 관리합니다.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링을 착용한 손가락 두개를 부딪히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작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알람도 끌 수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바르가스/인플루언서]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제품은 반지였어요.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시계, 무선 이어폰 등 다른 신제품들도 대거 공개됐는데 핵심은 모두 AI였습니다.
특히, 폴더블폰에 AI가 탑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접히는 스마트폰이라는 특성을 살려 쌍방향 실시간 통역도 가능해졌습니다.
외국어 강의도 한국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지원되는 언어만 16개국.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는데도 배터리 사용 시간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성능도 개선됐습니다.
Z플립6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선수 1만 7천 명 전원에게 지급됩니다.
삼성은 나아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새로운 확장현실, XR 플랫폼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과 중국의 아너 역시 이번 하반기 AI 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향후 스마트 기기 경쟁은 사실상 AI 대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카메라나 액정, 배터리 용량 등 기기 성능을 자랑했던 기존 언팩 행사들에 비해 이번엔 혁신적인 AI 경험이 보다 강조됐습니다.
AI를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삼성의 시도, 이제 시장의 평가만 남았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김은정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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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637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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