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U 경쟁법 위반 기소에 결국 애플페이 외 제3자의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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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모바일 결제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비난했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1일 "제3자 모바일 지갑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iOS 운영체제의 비접촉식 결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난 1월 애플의 약속을 수락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공정위 경쟁정책 담당 부위원장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약속으로 애플페이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다. 이 약속은 애플이 유럽에서 경쟁자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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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유럽인들, 더 많은 선택권 갖게 돼"
경쟁법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 벌금…수백억 유로 추정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애플이 자사의 모바일 결제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비난했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1일 "제3자 모바일 지갑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iOS 운영체제의 비접촉식 결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난 1월 애플의 약속을 수락했다. 집행위는 이러한 애플의 약속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애플의 지난 1월 약속이 경쟁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공정위 경쟁정책 담당 부위원장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약속으로 애플페이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다. 이 약속은 애플이 유럽에서 경쟁자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타게르는 이에 따라 유럽인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애플페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한 혐의로 애플을 기소했었다.
애플의 변화 약속은 10년 동안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을 포함한 27개국에 걸쳐 적용될 것이며, 신탁관리자의 감시를 받게 된다.
애플은 EU에서 7월25일까지 변경을 적용해야만 한다.
EU는 경쟁법을 위반한 회사에 대해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 애플의 경우 수백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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