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1인가구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 [클릭K+]
변차연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K 플러스'입니다.
벌써 2024년도 반이 지나,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바뀌는 정책들도 많은데요.
그중에서 청년과 1인 가구의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에게 가장 큰 고민, 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 텐데요.
취업준비생 김윤주씨는 취업을 준비한지 6개월이 됐지만,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윤주(가명) / 취업준비생 (KTV대한뉴스 2024.07.01.)
"졸업하고 취업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언제 끝날 지도 모르고 공부를 하다 보면 허무하기도 해서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취업 준비 기간, 학자금 대출이나 학기 중 생활비 대출을 받았다면 불안한 마음은 더욱 커져 갈텐데요.
이에, 취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빌린 학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지원 대상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과 다자녀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앞으로는 학자금 지원 구간인 '5구간'까지 확대 지원됩니다.
5구간 이하 가구란 중위소득 100% 이하로, 4인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 572만원 이하인 가구를 뜻합니다.
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제도도 확대되는데요.
기초·차상위·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에는 재학기간에만 이자 면제 해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7월부터는 취업을 한 뒤라도 의무상환 기준인 연 소득 2679만원 이하라면 대출 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대비 등록금과 생활비 대출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마음의 병까지 앓는다면 더욱 막막해질 텐데요.
전화인터뷰> 대학생 / (KTV 대한뉴스 2024.06.26.)
"청년들 입장에서 입시부터 취업, 주거 문제까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청년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만큼 청년층의 자해, 자살 시도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평균 10만 명당 84명이 극단적 시도를 보였지만, 20대는 10만 명당 190.8명으로 크게 높았습니다.
이에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 필요성이 인정되거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국민에게는, 일대일 대면 상담이 지원됩니다.
회당 최소 50분 이상 상담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8회까지 제공되는데요.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0%까지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경우, 자립준비청년은 전액 면제 해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살예방 상담 전화가 109번로 통합됐죠.
아무래도 청년들은 전화보다는 문자나 SNS가 더 익숙한데요. 오는 9월부터는 SNS를 통한 심리 상담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내년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우울증과 조기정신증 검진을 받아서 정신질환을 조기에 검진하고, 필요한 경우 최대 8만원 정도의 첫 진료비를 지원합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고요.
10월 이후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토킹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있다면, 신고 초기부터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주거지원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데요.
이를 통해 피해자는 개별 거주 공간인 원룸·오피스텔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거주 공간 내에 CCTV와 긴급 112 신고 벨을 설치해서, 365일 24시간 긴급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주거시설은 최대 30일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고마운 정책, 알뜰하게 챙겨서 올 하반기도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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