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저임금 3차 수정안 제시··· '1만1000원 vs 9920원'

최저임금위원회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왼쪽)을 비롯한 근로자위원들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노사가 11일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적용 최저임금 3차 수정안을 내놨다.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최저임금위원회 3차 수정안에 따르면 노사는 각각 1만1000원(11.6% 인상), 9920원(0.6% 인상)을 제시했다.

앞서 노사는 2차 수정안으로 1만1150원(13.1% 인상), 9900원(0.4% 인상)을 낸 바 있다.

노사는 직전 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시각 차이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초 수정안에서 27.8% 인상안(시급 1만 2600원)을 꺼낸 근로자위원은 13.6%(1만 2000원) 인상안을 1차 수정안으로 취임위에 제출했다. 올해와 같은 9860원 동결을 원했던 사용자위원은 0.1% 인상안(9870원)을 제안했다. 최임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됐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