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제주' D-2…에픽하이·이영지·비비→최종 라인업 공개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워터밤 제주 2024'가 단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워터밤 제주 2024'이 열리는 가운데, 더욱 다채로운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워터밤 제주 2024'는 제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K-POP과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대규모의 워터 파이팅이 결합돼 관객과 아티스트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그 주인공이다. 에픽하이는 '플라이(Fly)', '원(One)', '우산',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헤픈엔딩'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힙합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꽉 잡고 있는 팀이다. 최근 데뷔 초 마음가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믹스테이프 앨범 '펌프(PUMP)'를 발매한 에픽하이는 그간 쌓아온 관록의 무대 퀄리티와 함께 더 뜨거워진 열정으로 '워터밤 제주 2024'를 달굴 예정이다.
K팝 대표 2세대 아이돌 하이라이트도 출격한다. 비스트로 지낸 7년, 하이라이트로 살아온 7년 동안 '아름다운 밤이야', '픽션(Fiction)',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뷰티풀(Beautiful)', '쇼크(Shock)'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워터밤에서 하이라이트는 데뷔 15년 차의 내공을 발휘할 전망이다.
워터밤에 빼놓을 수 없는 래퍼 이영지와 가수 비비도 있다. 'MZ 대통령' 이영지는 묵직한 톤과 시원한 발성으로 가수로서도, 예능인으로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엑소 디오(도경수)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신곡 '스몰 걸(Small Girl)'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MZ대세' 비비는 2024년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축제 섭외 1순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모습부터 '밤양갱'으로 보여준 사랑스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도 '워터밤 제주 2024'를 찾는다. 최예나는 2022년 첫 미니앨범 '스마일리(SMiLEY)'로 솔로가수로 성공적 첫 발걸음을 뗀 후 올해 1월 '굿모닝(GOOD MORNING)'으로 긍정 파워를 선사한 바.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밝은 에너지를 전파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룹 CLC, 엘즈업으로 활동한 예은은 지난해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하며 섬세한 보컬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워터밤'에서 그가 펼칠 압도적인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유럽투어를 확정 지은 그룹 트라이비는 탁월한 무대 매너와 물오른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월 '다이아몬드'로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 트라이비는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솔직함이 매력인 가수 빅나티는 독특한 싱잉랩과 개성 넘치는 음악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그룹 NCT 마크가 피처링한 새 싱글 '여름이잖아'를 통해 시원하고 청량함을 안긴 만큼 '워터밤 제주'에서도 더위를 가실 청량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키코, 래퍼 다니엘 지칼, 아티스트 그루비룸&블라세, 가수 오투(OTWO), 수라, DJ 뮤라우드, 일렉트로닉 연주가 토요, DJ 사카잔&케이진, 가수 락커스빈&카주, 민수, 틱톡커 츄정 등이 축제의 열기를 돋울 전망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여름철 대표 뮤직 페스티벌인 '워터밤 2024 제주' 입장권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워터밤 제주 2인 입장권과 함께 같은 달 12~14일 중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을 결합해 정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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