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원" vs "9920원"…최저임금 3차 수정안서 1080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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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00원과 992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노동계는 3차 수정안으로 2차 수정안보다 150원 인하한 1만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경영계는 2차 수정안보다 20원 인상한 992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요구안의 차이가 계속 1000원대에 머물러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4차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차이를 더 좁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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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00원과 992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노동계는 3차 수정안으로 2차 수정안보다 150원 인하한 1만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적용 중인 최저임금 대비 11.6% 오른 수준입니다.
경영계는 2차 수정안보다 20원 인상한 9920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대비 0.6% 높은 수준입니다.
이로써 노사 양측이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간극은 2차 수정안 1250원에서 1080원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요구안의 차이가 계속 1000원대에 머물러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4차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차이를 더 좁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최임위는 노사가 협의를 통해 요구안 차이를 줄이는 식으로 심의를 진행합니다.
다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이 논의 진전을 위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노사가 이 안에서도 수정안을 내지 못하면 중재안을 마련해 이를 표결에 부치기도 합니다.
지난해 최임위에서 공익위원 측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9820~1만150원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해 노사 양측의 최종안으로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이날 회의는 자정을 넘어 차수를 변경해 12일까지 '밤샘회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시기한은 8월5일이나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7월 중순까진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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