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100원' vs '9920원'…노사, 최저임금 3차 수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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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00원과 9920원을 제시하면서 양측 간 간극을 더 좁혔다.
이날 최임위에서 노사는 최저임금 수준을 토론한 끝에 2차 수정안과 3차 수정안을 발표했다.
노동계는 2차 수정안을 1만1150원, 경영계는 9900원을 각각 내놨다.
3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50원을 더 내린 1만1000원을, 경영계는 20원을 올린 9920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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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격 '1250원→1080원' 줄었지만 여전히 커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00원과 9920원을 제시하면서 양측 간 간극을 더 좁혔다. 2차 수정안과 비교해 금액 차이는 1250원에서 1080원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노사 간 격차가 나는 만큼 합의점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최임위에서 노사는 최저임금 수준을 토론한 끝에 2차 수정안과 3차 수정안을 발표했다.
노동계는 2차 수정안을 1만1150원, 경영계는 9900원을 각각 내놨다. 3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50원을 더 내린 1만1000원을, 경영계는 20원을 올린 9920원을 내놨다. 노동계 수정안은 올해 최저시급(9860원) 대비로는 11.6%, 경영계는 0.6% 인상한 안이다.
이로써 노사가 요구한 최저임금 금액 차이는 1080원으로 줄었다. 노동계는 최초 제시안으로 1만2600원을, 경영계는 9860원(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수용성 한계 등을 이유로 낮은 수준의 인상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근로자 생계유지 등을 위해 높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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