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양동남아 협력사업 9건 승인…총 30개로 늘어

변해정 기자 2024. 7.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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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1일 '제5차 한-해양동남아(BIMP-EAGA) 고위관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BIMP-EAGA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양동남아 4개국의 낙후 지역 발전을 통한 역내 개발격차 해소와 아세안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1994년 창설된 지역경제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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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고위관리회의 개최…"순조로운 진행 위해 협력"
[서울=뉴시스] 11일 제5차 한-해양동남아(BIMP-EAGA) 고위관리회의가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주니카 빈티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보의 공동 주재 하에 화상으로 개최됐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11일 '제5차 한-해양동남아(BIMP-EAGA) 고위관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BIMP-EAGA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양동남아 4개국의 낙후 지역 발전을 통한 역내 개발격차 해소와 아세안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1994년 창설된 지역경제협력체다.

이날 회의는 김동배 아세안국장과 주니카 빈티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보의 공동 주재 하에 제4차 협력사업 9건을 승인하고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4차 협력사업 공모에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200여 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을 승인했다.

해당 9건은 'BIMP-EAGA 비전 2025(B.E.V. 2025)' 달성을 위한 5대 전략축인 환경, 연계성, 관광, 농·수산업, 사회·문화 및 교육에 부합한다고 평가됐다.

김 국장은 "BIMP-EAGA 4개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하에 양질의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면서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간 연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IMP-EAGA 측은 한국 정부의 협력 강화 의지와 기금 확대 공약 등 실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또 이날 승인된 제4차 사업을 포함해 총 30개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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