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NBA, 1시즌당 9.5조원의 새 방송계약 합의

프로미식축구는 시즌당 방송수입 1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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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프로농구협회(NBA)는 10일 방송사들과 프로 리그의 새 장기 방송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내주 30개 구단주이사회에서 통과되어 서명될 전망이다.

새 방송권 계약은 2025-2026시즌부터 11년 동안 총 760억 달러(104조원)를 NBA가 받게 된다. 계약 방송사는 월트 디즈니 그룹의 ESPN/ABC 및 NBC와 아마존 프라임 비데오 등 4개 사다.

NBA는 한 시즌당 평균 69억 달러(9조5000억원)를 받는다. 전 게임을 방송하는 월트 디즈니 소속의 두 방송사는 내년 시즌에 끝나는 현행 계약에 시즌 당 14억 달러를 주었는데 이제 26억 달러를 주기로 했다.

한편 미 4대 프로리그 중 최고 인기의 프로미식축구 리그(NFL)는 지난해에 같은 11년 기간에 걸친 새 장기 계약을 반송사와 체결했다. NFL의 한 시즌 평균 방송료는 100억 달러(13조7000억원)로 시청자 및 광고의 인기 2위 NBA보다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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