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미공개 정보로 투자 60억 챙긴 국민銀 직원 구속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4. 7. 11.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거래 규모와 부당이득 규모가 큰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은 금감원 특사경의 신청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발부했다.

A씨는 업무 중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취득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여 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사경은 거래 규모와 부당이득 규모가 큰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특사경이 지난해 8월 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의 규모는 127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희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