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씨릉섬, 출렁다리로 걸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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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인 칠천도와 무인도인 씨릉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됐다.
출렁다리 너머 씨릉섬 내부에는 길이 1488m의 해안산책로와 5개의 쉼터를 조성했다.
칠천도와 씨릉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되면서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출렁다리 개통으로 씨릉섬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힐링 휴양에 최적화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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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인 칠천도와 무인도인 씨릉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됐다. 이에 따라 출렁다리 너머 자연과 하나되는 무인도를 탐방할 길이 열렸다.
거제시는 칠천도와 씨릉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준공, 일반에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98억여 원을 들여 길이 200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다리는 칠천도의 칠천량해전공원 해안로와 바다 건너 씨릉섬을 가로 지른다. 교통약자를 위해 별도의 경사로를 조성해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렁다리 너머 씨릉섬 내부에는 길이 1488m의 해안산책로와 5개의 쉼터를 조성했다.출렁다리와 해안산책로는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씨릉섬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데는 1시간가량 걸린다. 대부분 구간이 나무 그늘로 돼 있어 산책하기 좋다.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바다 비경은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칠천도는 2000년 1월 본 섬과 다리(칠천연륙교)로 연결됐다. 관광지인 칠천량해전유적지에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해안 일주도로는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하다.
칠천도와 씨릉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되면서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칠천량해전공원, 옥계해수욕장, 옥계어촌계체험마을과 연계한 힐링 휴양 코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출렁다리 개통으로 씨릉섬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힐링 휴양에 최적화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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