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달' 실종 여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수해 복구는 난항
[뉴스데스크]
◀ 앵커 ▶
비가 그친 사이에 온종일 복구작업을 벌인 곳도 있습니다만, 다시 올 장맛비가 걱정입니다.
소식을 전해드렸던, 배달을 하다 실종된 40대 여성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굴착기가 흙과 돌이 담긴 포대를 다리 위로 옮깁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던 무너진 작은 다리를 임시로 복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어난 강물은 사흘이 지나서야 줄어들었습니다.
[윤태명/대구 동구청 건설과장] "주민들이 도로라든가 하천을 이용하시는 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는 잠시 그쳤지만 이어지는 장마에 주민들은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서규열/인근 주민] "집중호우가 오면 여기 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는 또 위험하고 또 겁이 나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된 금호강 둔치입니다.
잠겼던 파크골프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람들이 앉아 쉬던 공간에는 나뭇가지와 쓰레기 더미만 남았고, 음수대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
관리실 안입니다.
바닥은 온통 진흙투성이에 벽에는 허리만큼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탁자 등은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사흘 전 배달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은 실종지점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저수지에서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음 주 초반부터 대구와 경북에는 거센 장맛비가 예보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더딘 복구 작업에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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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우현 (대구)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634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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