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유로를 뛴 적이 있나요?" 스페인 매체의 '충격' 혹평…"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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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유로 2024에서 부진한 킬리안 음바페를 혹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유로에 참가한 적이 있나? 그는 유로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코 부상과 마스크 착용은 그의 명성과 거리가 먼 경기력을 정당화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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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매체가 유로 2024에서 부진한 킬리안 음바페를 혹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유로에 참가한 적이 있나? 그는 유로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코 부상과 마스크 착용은 그의 명성과 거리가 먼 경기력을 정당화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앙에서 여러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수많은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참가한 월드컵에서도 활약이 뛰어났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득점왕에 올랐다. 2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A매치 84경기에서 4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유로 2024에선 부진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유로 데뷔골을 넣었지만 그마저도 필드골이 아닌 페널티킥 골이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였다. 그는 1골 1도움이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음바페는 지난 유로 2024 4강 스페인전 패배 이후 "나는 유럽 챔피언이 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축구에선 잘하거나 못하거나 둘 중 하나다. 난 잘하지 못했다. 내 유로는 실패였다"라며 부진을 인정했다.
'스포르트'가 음바페에게 혹평을 날렸다. 매체는 "기대치는 치솟았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기자들은 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몇 시간이고 이야기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7년간 그를 기다리며 손을 비비고 있다.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음바페의 유로는 공백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음바페에게 이번 유로는 항상 나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전을 통해 첫 경기를 치른 음바페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하지만 코 부상을 당하며 모든 것이 잘못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남은 유로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음바페는 결장하지 않았다. 매우 심각한 부상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는 폴란드와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에게 빛이 났고, 음바페의 상황은 되돌릴 수 없다. 바르셀로나에게 좋은 징조일까? 음바페가 부상 없이 뛸 수 있게 되면 경기력은 분명히 향상되겠지만, 이번 유로는 바르셀로나가 콤플렉스 없이 미래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와 같은 엘리트 대회에서 야말만큼 빛나는 선수가 없고, 음바페와 같은 기존 스타가 난파된다면 미래는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쓰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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