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은 죄 아냐” 조국, ‘한동훈 조작 사진’ 올렸다 지워

김유진 기자 2024. 7.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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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TV토론회 영상을 캡처해 '가발 OX퀴즈'로 조작한 합성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곧이어 해당 이미지가 합성사진이라는 지적이 불거지자 조 의원은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다.

조작된 사진엔 지난 9일 TV조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출연한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가 각자 OX 팻말로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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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가 삭제한 게시물. 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TV토론회 영상을 캡처해 ‘가발 OX퀴즈’로 조작한 합성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이미지를 게재하고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 심하다. 문제는 이것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이슈라는 점이다. 코미디!"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곧이어 해당 이미지가 합성사진이라는 지적이 불거지자 조 의원은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다. 합성된 내용을 실제 상황으로 인지해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조작된 사진엔 지난 9일 TV조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출연한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가 각자 OX 팻말로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단에는 ‘한동훈 후보의 머리카락은 가발인가’라는 질문이 적혀 있는데 이는 실제 방송엔 나오지 않은 질문이다. 사진은 O팻말을 든 다른 세 후보와 달리 한 후보만 X 팻말을 들고 있는 것으로 합성됐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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