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택배 배송 중 실종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정지훈 2024. 7.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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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드론 수색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6분쯤 사고 지점에서 약 2.7㎞ 떨어진 문천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택배업체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9일 오전 5시 10분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송을 못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끝으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우 속 택배 노동자에 대한 안전 보호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택배업체는 매뉴얼에 따라 배송 사전 중단을 안내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폭우 #실종 #경북_경산 #택배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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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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