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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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잉글랜드,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등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7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6강, 8강에 이어 이날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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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페널티킥으로 동점 만들어
- 왓킨스 후반 45분 결승골 작렬
- 코파 결승 아르헨 vs 콜롬비아
스페인과 잉글랜드,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등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7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0에 이어 2회 연속 결승행을 이룬 잉글랜드는 이제 우승의 꿈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우승을 내줬다. 결승 상대는 프랑스를 제압한 스페인이다. 두 팀의 마지막 일전은 오는 15일 새벽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킥오프한다.
16강, 8강에 이어 이날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전방에서 공을 탈취한 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잉글랜드는 ‘특급 스트라이커’ 케인의 활약 덕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덴절 ��프리스(인터 밀란)와 충돌하는 장면이 확인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해 전반 18분 1-1을 만들었다.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잉글랜드의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 13도움으로 맹활약한 왓킨스는 후반 35분 케인과 교체된 지 10분 만인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네덜란드를 제압한 잉글랜드는 이제 대망의 첫 번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오늘 사람들에게 놀라운 밤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헤페르손 레르마의 헤더 득점 이후 전반 추가시간 다니엘 무뇨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우루과이를 1-0으로 눌렀다. 2001년 대회 우승팀인 콜롬비아는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15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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