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의 10번' 요구한 적도 없었다...유로 탈락 후 오피셜→음바페 '레알 9번' 확정

오종헌 기자 2024. 7. 11.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는 루카 모드리치를 존중하기 때문에 결코 등번호 10번을 요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변경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음바페의 등번호는 9번이 유력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구단 측에 결코 등번호 10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PS
사진=트리뷰나

[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루카 모드리치를 존중하기 때문에 결코 등번호 10번을 요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변경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페데리코 발데르데는 직접 언급했던 대로 기존 15번에서 토니 크로스의 등번호 8번을 이어 받았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는 등번호 12번에서 나초 페르난데스의 6번을 달고 뛴다.


또한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18번에서 14번으로 바꿨고, 아르다 귈러는 24번에서 15번이 됐다. 그라나다 임대에서 복귀하는 헤수스 바예호의 등번호는 18번이 됐다.


음바페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예상대로 9번을 달고 뛴다. 9번은 카림 벤제마가 떠난 뒤 공석이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부트라게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등 레알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달고 뛰었던 선수들이다.


사진=레알

음바페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다시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지난 시즌 개막 직전 다시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로마노 SNS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다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결별하게 됐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6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사진=FH

음바페의 등번호는 9번이 유력했다. 그는 PSG에서 7번을 달고 뛰었지만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해당 번호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등번호 10번을 달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재 그 번호의 주인은 모드리치다. 모드리치가 올여름 떠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차기 시즌에도 레알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구단 측에 결코 등번호 10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모드리치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사진=365 스코어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