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012억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 무슨 이런 황당한 루머가···알고 보니 AI의 ‘멋대로’ 예측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은 사회 전반적으로 무수히 많은 측면에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사람을 완벽하게 대체하기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황당무계’한 예상을 내놓은 것부터가 그렇다.
영국 ‘풋볼365’는 10일 “언젠가는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AI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을 예상한 것을 봐도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I가 예상한 이번 여름 EPL 스타 10인의 명단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 알렉산더 이삭과 미겔 알미론(이상 뉴캐슬), 무함마드 살라흐와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에 대한 예상이다. AI는 손흥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 전망했다. AI가 예상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5700만 파운드(약 1012억원)다. 그러면서 “지난 몇개월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것처럼 손흥민도 떠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됐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한데다 향후 재계약까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이번 여름에 손흥민의 이적 루머가 유독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며, 사우디아라비아같은 경우는 가지 않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결국 AI의 전망은 그저 재미로만 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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