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교통망 확충 박차…사통팔달 도시 건설”
[KBS 춘천] [앵커]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을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대폭 확충해 경제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겁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경춘국도 건설.
춘천시의 광역교통망 확중 과제 가운데 첫손에 꼽힙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가평을 지나 춘천 서면까지 33.6㎞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잇는 노선.
사업비는 1조 2,000억 원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5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사업이 확정됐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사업비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정부를 설득해 올해 안에 승인을 받아내겠다는 각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부 세종청사 방문에서)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제2경춘국도에 주력했습니다. 더 늦어질 경우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제2경춘국도를 시내 도로와 이어줄 서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 사업도 있습니다.
둘 다,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키는게 목푭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과장 : "이 노선이 다 결정이 되고 서면대교에 연결되어야만 왼쪽 부분이, 서쪽 부분에 환상형 도로망이 개통이 됩니다."]
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춘천 연장이 우선 과젭니다.
4,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문젭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책사업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과제와 함께 정부 경제부처 요직을 거친 육동한 춘천시장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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