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동성명 “북한의 러 지원,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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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워싱턴에는 전세계 32개국 정상이 모여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때문인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나토가 처음으로 공동선언에서 북한과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질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으로 갑니다.
[질문1]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 나토 정상들이 북한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고요?
[기자]
네, 나토 회원국들은 러북 간 군사 협력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지원을 받는 것이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며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이란과 북한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의 핵심 조력자입니다."
32개국 나토 정상들은 현지시간 어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과 중국, 이란이 탄약과 드론 등 러시아를 군사 지원하는 것이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나토가 공동선언에서 북한과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규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요구해온 F-16 전투기 60대를 우크라이나로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질문2] 최 기자. 한일 정상회담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 한일 정상이 45일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 모두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건데요.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을 우려하며 한미일 전통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등 7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모두 러북 군사협력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나토 정상회의 친교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와 인사했습니다.
순방 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터라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기간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박형기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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