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75% "시정 잘하고 있다"…교통+기후 정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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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 광명시 시정에 대해 시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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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 광명시 시정에 대해 시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광명시는 지난달 진행한 시정조사에서 응답자의 75.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책별로는 △200번 버스노선 신설(87.3%) △광명사랑화폐(86.6%) △자원순환 정책(86.2%) △철도교통 정책(85.3%) △어르신 복지정책(82.7%) 순으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는 버스노선 확충, 신안산선과 월판선, 신천~하안~신림선, 월판선, GTX-D·G 조성 계획 등 철도,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정책, 어르신을 위한 교통비 지원과 건강관리사업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요구를 폭넓게 담아낸 성과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정에 대한 관심도는 83.6%로 10명 중 8명 이상의 시민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생생소통현장, 시민소통관 설치, 시민과의 대화, 토론회와 포럼, 우리동네 시장실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했다.
향후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분야로는 광역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화 활성화 37.2%, 정원도시 조성 29.9% 순이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지원(40.2%), 임대주택 공급 및 전월세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 지원(30.9%)이 강화돼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취약계층 생활돌봄 강화를 위해서 추진해야 할 정책은 저소득 어르신 지원(26.3%), 가족돌봄청년지원(24.0%),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운영(23.3%)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광명 올레길 조성이 40.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이 35.9%로 집계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31.1%가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한 교통복지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신·구도심 균형발전 분야에는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27.8%로 첫 번째로 꼽혔다.
또한 광명시 공공시설 중 본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시설로 응답자 39.1%가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을 선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모바일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1천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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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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