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도망" 대전서 충돌사고 내고 도주…경찰 자진출석

유가인 기자 2024. 7.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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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에서 화물차로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남성 운전자와 여성 동승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1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7분쯤 중구 산성동 내 사거리 황색 점멸신호에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탑승했던 남성 운전자 A(50대) 씨와 여성 동승자 B(50대) 씨는 차를 두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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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대전 도심에서 화물차로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남성 운전자와 여성 동승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1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7분쯤 중구 산성동 내 사거리 황색 점멸신호에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탑승했던 남성 운전자 A(50대) 씨와 여성 동승자 B(50대) 씨는 차를 두고 도주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 씨의 인적 사항을 파악,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후 2시 50분쯤 출석했으며, A 씨는 "술은 조금 먹었다.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A 씨는 혈액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 전 동선을 파악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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