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받은 게 잘못은 아니잖아”…카라큘라‧구제역 갈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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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35)와 구제역(본명 이준희·32)이 각각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이들이 쯔양을 두고 주고 받은 말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을 협박한 것이 아니라며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카라큘라가 쯔양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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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구제역은 전국진과 함께 쯔양을 협박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여러 번 ‘이X’이라는 욕설로 쯔양을 칭했다. 구체적으로는 “이X 못 믿겠다”, “이X이 나중에 공갈로 고소할까봐” 등이다. ‘쯔양을 보호하려 했다’는 그의 주장과 상충되는 지점이다. 이 과정에서 전국진은 “쯔양한테는 그래도(괴롭혀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이른바 ‘렉카연합’이 쯔양을 협박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불렀다. 쯔양은 11일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의 폭행과 수익금 갈취, 협박에 시달려왔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에서 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쯔양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과거 쯔양이 팔과 손 등에 멍이 들고 상처를 입은 모습이 매우 자주 포착됐음도 재조명받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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