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8석으로 특검 막을 수 있나" vs 원희룡 "이탈시킬 생각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야권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 대응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원 후보는 이날 MBN 주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유지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그럼 어떻게 특검을 막을 것인가. 막을 자신 있나"라며 "(국민의힘 의석) 108석으로 과연 계속 막을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 후보는 이날 MBN 주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유지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 후보는 "경찰 수사는 사고 원인에 관한 거고, 특검이 말하는 건 사고 이후의 처리에 관한 것"이라며 입장 유지의 뜻을 밝혔다.
한 후보는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거부권 행사를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상황을 돌파하고 민심을 받는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 후보는 "경찰의 불송치 이후에 보면, 수사권이나 수사 의무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라든지 압력이 성립될 기반이 없다는 게 일차적 판단인데도 수사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야당의 의혹으로 특검을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그럼 어떻게 특검을 막을 것인가. 막을 자신 있나"라며 "(국민의힘 의석) 108석으로 과연 계속 막을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원 후보는 "(특검 반대표를) 이탈시킬 생각이신가"라며 맞섰고, 한 후보는 "말 이상하게 하신다"며 반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머리가 풍선처럼 부풀었다"..띠동갑 아내 위해 흰수염 염색하다 죽을 뻔한 50대男 [헬스톡]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